Monday, May 16, 2016

남침례회 가입에 대한 소회 2

남침례회가 세계 최대의 교단이 된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압축됩니다. 먼저 신약교회 정신과 종교개혁주의 전통에 서 있습니다. 성경을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확신합니다. 둘째로 총회의 존재목적을 전도와 선교에 두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재난과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북미지역을 5개 지역으로 분할하여 지역교회개척에 힘쓰며 해외선교를 위해 3억불의 예산을 가지고 영혼구원에 전념합니다.
우리교회가 개척될 때 교회사역을 선교와 전도에 집중하기로 하고 이름을 ’세계선교교회’라고 정한 것은 마지막 때에 추수할 일군을 찾으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한인의 수가 제한되어 있는 텍사스 남부지역에서 복음이 필요한 한인들을 위해 전도활동을 전개하면서 국경 넘어 멕시코를 향해 선교하고자 하는 열망이 우리 교회 이름에 묻어 있음을 공감합니다. 남침례회가 가지고 있는 선교의 원동력과 우리 교회의 존재이유가 잘 일치함을 보게 됩니다.
저는 성경 원본은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습니다. 원본이 사라지고 사본들을 통해 지금의 성경이 정경이 되었습니다. 사본의 오류가 있을 수 있고 해석의 자유함은 있으나 여전히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완전한 구원의 역사를 이끌어 가심을 믿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경건한 생활을 지탱해나가고 성경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경건의 능력을 갖게 됩니다. 성경에 대한 이와 같은 신앙고백은 바로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고백이라고 봅니다. 남침례회는 다른 개혁주의 보수교단이 가지고 있는 건강한 성경관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상의 거센 철학과 문화의 흐름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성숙이 이루어짐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경험한 교회들과의 차이점도 있습니다. 남침례회는 ‘장로’직이 없습니다. 신약교회에서의 공식적인 직분은 목사와 집사뿐이라는 이해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성경에 목사와 감독과 장로라는 용어가 나오지만 감독직은 목사가 겸임했고, 딤전 5:17에서 장로의 직은 교회를 영적으로 다스리는 일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고 건전한 교리들을 가르치는 일로 나타납니다. 즉 장로는 목사의 다른 이름으로 쓰인 것을 보게 돕니다. 이와 같이 목사, 감독, 장로가 같은 직분을 가리키는 세 가지 다른 호칭입니다.
한편 초대교회 사회에서도 장로직은 마을 유지로서 정치적인 직분이 아니라 어른을 공경하는 호칭으로 사용되었음을 견지합니다. 그래서 남침례교회의 직분은 목사와 집사뿐입니다. 한국의 침례교단에서는 신약교회가 그랬던 것처럼 호칭으로써 또는 대내외적 사역을 위해 장로를 인정합니다. 안수 받은 집사를 안수집사, 장로라고 부르기도 하고 안수집사로 봉직한 분을 65세 이후에 장로라고 호칭하기도 합니다. 각 교회의 결정에 따라 장로 호칭을 자유롭게 사용합니다. 그러나 장로가 있다고 해서 장로교회처럼 당회를 구성하지는 않습니다. 남침례회는 회중 교회정치로 모든 회원교인이 참여하는 ‘신도사무총회’를 거쳐 교회의 중요한 주요 안건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집사회는 목사와 함께 목회의 방향, 교회의 운영과 치리를 맡습니다.  -CSJ-


Monday, May 9, 2016

남침례회 가입에 대한 소회 1

남침례교회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제일 규모가 큰 교단 입니다. 저는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여러 교단교회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시기에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12년 정도 출석한 교회는 성결교회였습니다. 총각집사로 임명받고 신앙생활의 기초를 닦았던 시절이었습니다. 나사렛 및 감리교 교단과 같은 신학을 가지고 있는 교단으로 김천식 선교사님이 속해있습니다. 두 번째로 출석한 교회는 장로교 합동측 교회입니다. 저는 이 때 교단신학교에서 전도사 공부를 하고 교육전도사로 15년 정도 파트타임으로 주일학교 사역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목회에 대한 비전은 없었지만 신학을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목회학석사 과정을 화곡동에 있는 그리스도신학대학교에서 마쳤습니다. 미국의 Church of Christ와 같은 교단입니다. 이 교단은 침례교 신학에 기초를 두면서 근본주의적 신앙을 유지하고 있는 보수적 교단입니다. 예배시 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매주 성만찬을 갖습니다.
이민생활을 하면서 목사안수를 받고 그리스도교회에서 동사목사로, 미국장로교 PCA 교회(합동)에서 행정목사로 사역했습니다. 그리고 침례교회에서 1년을 섬기며 침례교회를 경험하였고 남침례신학교에서 강의도 하였습니다. 최근에 맥알렌에 와서 미국장로교 PCUSA(통합)를 1년 남짓 목회했습니다. 한편 제가 목회선교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Fuller 신학교는 초교파로 운영하지만 대부분 장로교와 침례교 목사님들이 많습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소속될 교단을 고려하면서 성도님들의 신앙배경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목회자에게 익숙한 교단을 찾기보다는 성도님들의 신앙색채와 맞는 교단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교회 분들은 장로교, 침례교, 순복음교단에 익숙한 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침례교와 순복음교단을 경험하신 분들은 침례받는 것에 문제가 없겠지만 장로교 신앙배경을 두신 분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 침례교는 유아세례 대신에 유아 헌화식이 있고 예배 시에 사도신경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장로교회와 순복음교회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장로, 권사직분 없다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또 이전장로교회에서 교회법과 직책을 이용한 횡포와 교단의 무능함을 경험하신 분들이 교단의 필요성을 못 가질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사항을 침례교회의 교단형성에서 고려했습니다. 먼저 침례교회는 교단이라기 보다는 협회 개념입니다. 장로교회처럼 수직적 구조로 총회나 노회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침례교회의 총회는 개교회의 모든 결정에 대해 아무 권한도 가지지 않습니다. 개 교회의 문제를 총회가 관여하지 않고 교리나 행사력을 주장하지 않고 모든 결정을 지역 개교회에게 맡깁니다. 총회는 전도와 선교, 교육, 목회자 복지, 범사회적 이슈에 협력하고 어떤 계약적인 관계도 갖지 않고 교회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총회를 이룹니다. 총회는 ’남침례회’라는 이름으로 개교회가 회원이 되어 우호적인 협력을 이루지만 독립교회로 존재하게 됩니다.  말씀을 해석하는 자유도 직분자를 세우는 것도 개교회에게 맡깁니다. 그러므로 남침례회에 가입한다는 의미는 우리 교회의 고유정체성을 유지하고 선교사명을 남침례 총회와 협력하는데 있습니다. -CSJ-


Sunday, May 1, 2016

선교적 교회의 교단

미주한인교회들은 지정학적으로 문화적으로 선교적 교회가 됩니다. 미주이민자들은 최소한 이중문화권에서 이미 생활하면서 영어와 스페인어에 노출되어 있고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세계 각 지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한인들은 신앙에 대한 열정과 교육열이 높아 타민족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좋은 토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민교회의 선교정신은 각 선교지에서 안식년 동안 미주지역을 방문하는 많은 선교사들에 의해서 고양되기도 합니다. 이들은 대개 한국에서 선교사로 파송되었다고 선교지에서 6년 정도 사역한 후 안식년을 갖고 미주지역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신학교육을 받습니다. 그리고 머무는 1년 동안 이민교회를 방문하여 선교지를 소개하고 선교사 동원사역을 전개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이민교회의 선교는 단기선교사들을 많은 선교지역에 파송하였습니다.
그 동안 교회는 선교의 모판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선교지원자가 있으면 교회가 재정적으로 영적으로 후원자가 되어 선교사를 파송하고 일정 기간 동안 선교사 가정의 생활과 사역을 책임졌습니다. 선교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도와 사람과 물질이 있어야 합니다. 한인이민교회의 다음 세대가 기대되는 이유는 이들은 선교를 진행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한인 1세대의 기도와 신앙열정이 밑거름이 되어 다음세대가 건강한 신앙으로 바로 서면 미주한인교회가 세계선교의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선교적 교회는 선교를 프로그램으로 보지 않고 교회의 존재이유로 여깁니다. 선교적 교회는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죄인들의 구원자 되심을 선포하고, 회개하여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는 이들에게 침례를 주고 제자 삼는 교회의 본질을 실천합니다. 가정교회의 목장사역은 선교적 교회의 정신을 계승합니다. 우리는 목장사역을 통해 하나님이 찾으시는 VIP들을 찾아 나서고 그들을 목장으로 초대하여 생명의 복음을 듣게 하고 침례 받으며 교회의 지체가 되도록 이끕니다. 그래서 목장은 VIP을 위한 초청사역과 기존 목원들의 섬김의 제자훈련 사역을 동시에 전개해야 합니다. VIP들의 나눔과 기존 목원들의 나눔은 신앙의 내용과 깊이가 다를 수 있습니다. 당연한 현상입니다. 계속되는 목장사역을 통해 VIP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 가고 기존 목원들은 예수님을 닮아가며 성숙해 갑니다. 이 모든 과정이 바로 선교적 교회의 관계선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선교적 목장사역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선교에 집중하고 교회를 지원할 수 있는 교단을 찾고자 했습니다. 모든 교단이 선교에 관심을 가지지만 특별히 남침례교단의 선교정신과 활동은 우리교회가 추구하는 선교 목적과 일치함을 보았습니다. 개 교회를 중심에 두고 교회가 원하는 협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여 교회사역과 선교활동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교단이 상위 기관이 되는 수직적 체계가 아니라 수평적 체계 속에서 교회의 성장과 성숙을 돕는 협력관계로 교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제 남침례교단이 추구하는 복음적 신학과 정신에 동의하고 우리 교회가 지향하는 선교적 공동체의 아름다움 모습을 더 확고하게 세워가길 원합니다. -CSJ-


Monday, April 25, 2016

목장으로의 초대

구약성경에서 목자는 하나님을, 택함 받은 백성을 양으로 묘사합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자신을 목자라고 지칭하시고 선한 목자가 어떻게 양을 위해 헌신하며 수고하는지를 가르쳐줍니다. 방목하는 양들의 쉴 곳과 먹을 곳을 찾아 다니며, 위험으로부터 양을 보호하고 인도하는 일이 목자의 사명입니다. 예수님은 또 양의 문(요 10:7)이라고 스스로를 지칭했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회개의 역사,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께서 목자의 사명을 교회 공동체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설계하시고 창조하셨으며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며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됩니다. 예수님의 몸이 교회의 머리가 되고 성도는 그의 지체가 됩니다. 우리는 교회를 통하여 천국생활을 맛보고 천국인의 인격을 배워나갑니다. 성령님은 교회 공동체의 감독을 세워 양떼를 돌보고 교회를 자라게 합니다(행 20:28).
교회는 목장으로서 양들을 보호하는 공간이 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성도들의 관계로 이루어지며, 예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소명 공동체가 됩니다. 그리고 영적 리더를 세워 양들을 보호하도록 합니다. 소명 공동체로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참예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택하신 죄인들을 구원하셔서 영생과 부활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 교회는 소 그룹 목장을 세워 이 소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목장으로 믿지 않은 영혼들을 초대하고 그들이 예수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가 될 수 있도록 돌보고 섬기며 인도합니다. 목장에서의 섬김은 교회를 자라나게 함입니다. 교회의 성장과 부흥은 곧 예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장과 부흥에 목메 달면 우리는 실패합니다. 궁극적으로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기 때문에 교회의 성장은 예수님께서 이끄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영혼들을 더해 주실 때 비로서 교회의 부흥이 일어나게 됩니다.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시는 사역은 예수님께서 친히 하십니다.
디모데전서 3:5은 자기 집을 다스리는 것처럼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라고 가르칩니다. 목장에서 허락해주신 영혼들을 잘 품고 양육할 수 있을 때 더 많은 양들을 보내주십니다. 목장은 아름다운 나눔의 공동체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영혼들을 초대해야 합니다. 교회의 최소단위가 가정이라면 그 다음 공동체가 바로 목장입니다.  목장은 마치 천국잔치 비유의 잔칫집과 같아야 합니다.  즐거운 분위기, 풍성한 음식, 축복의 선포가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현대인들은 평안히 나눌 수 있는 신뢰의 공간을 찾습니다. 나눔을 통해 치료가 이루어지고 소망을 품을 수 있는 만남을 원합니다. 현대인들은 넘치는 정보에 혹사당하고 미디어에 생각을 빼앗기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잠깐 쉼을 얻을 수 있는 세속 음악에, 의미 없는 웃음에, 기호식품에 영혼을 팝니다.
목장은 큰 잔치를 벌여 초대하는 집이 되어야 합니다. 목자와 목녀가 정성으로 준비한 음식이, 목원들의 풍성한 감사의 나눔이 고단한 영혼을 쉬게 할 수 있습니다. 그 때 목장은 생명을 소생시키는 공동체가 됩니다.-CSJ-


Monday, April 18, 2016

목장에서의 경건연습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장하고 성숙해 간다는 의미는 경건해져 가는 모습과 같습니다.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교회에서의 경건한 모습을 보고 배우게 됩니다. 교회 밖에서의 생활과는 다르게 행동하고 말하고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경건한 모양을 갖추어 갑니다. 그러나 경건한 생활을 해나간다는 의미는 교회 안이나 밖에서나 동일한 모습으로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생활태도를 갖추어 나가는 겁니다. 디모데전서 4장7,8절에서는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가르칩니다. 경건은 연습해서 얻어지는 거룩한 습관입니다.
경건한 생활은 거룩한 행실로 이루어집니다(벧후 3:11). 성도는 거룩해지기 위해 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생활 중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거룩한 행실에 이르기 힘듭니다. 그래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고 늘 성령충만한 생활을 하도록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해져 가야 합니다(레 19:1).
거룩한 행실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그리고 가족과 이웃, 넓게는 지역사회 공동체와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덕목과도 같습니다. 먼저 우리의 거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산제물로서 우리는 정결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상과 잘못된 세상문화의 관습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세속적 가치관에 오염되지 말아야 합니다. 성공을 쫓다가 하나님 만나는 시간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혼합 되어서도 안됩니다. 세상과 하나님 나라는 양립될 수 없습니다. 죄가 있으면 거룩한 행실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말씀으로 깨달아 회개하며 새로워지는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목장에서의 나눔은 경건을 연습하기에 좋습니다. 목장은 거룩해 지려고 노력하는 성도들이 모여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경험한 경건의 연습을 나눕니다. 듣는 이들은 말하는 이의 얘기를 경청해서 듣고 반응하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말하는 이는 경험한 상황을 요약해서 말하고 지나치지 않도록 적당한 시간 안에 설명하고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고 깨달은 바를 밝히고 성경말씀과 적용되는 부분이 있으면 더 깊게 나누게 됩니다. 이 모든 나눔을 한 사람이 1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게 적당한 것 같습니다. 목장에서의 나눔은 집단상담 효과를 나타내지만, 매번 목장에서 상담치료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쓴 뿌리와 감정의 치유는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도록 맡겨드리고 목장모임은 경건을 연습하는 시간으로 삼고 삶을 나누면 훨씬 부담이 덜해질 수 있습니다.
성도에게 경건의 연습은 평생 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목장에서 나누는 삶의 고백을 통해 경건의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면 의미 있는 목장모임이 될 겁니다. VIP가 목장을 방문했을 때 경건의 과정 중에 있는 목원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VIP에게 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장모임에서 함께 삶을 나누는 진솔한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감사의 제목을 찾아 나누고 어려움 속에서 기도의 제목을 찾아 요청하는 목장 나눔이 바로 우리를 경건한 행실로 안내하게 될 겁니다.    -CSJ-


Monday, April 11, 2016

생명의 삶 공부 2

21세기에 접어들면서 현대교회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형교회와 작은 교회의 차이가 더 심화되어 작은 교회가 대형교회로 성장하는 현상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교회는 무리하게 성장하려는 노력을 내려놓고 성숙해 가는 교회로 방향을 설정합니다. 중형교회들도 대형교회로 성장해 가기보다는 분립개척을 통해 복음이 필요한 곳에 알맞은 교회를 세우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작은 교회가 좋다’ 아니면 ‘대형교회가 좋다’라는 토론은 이제 의미가 없습니다. 대형교회는 나름대로 감당해야 할 큰 사역들이 있습니다. 또한 작은 교회만이 감당할 수 있는 특수한 사역이 있습니다. 21세기의 성장하는 교회들은 크기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의 처지에 맞는 사역을 찾고 교회본질을 이루어갈 때 지속적으로 성장과 성숙을 경험합니다.
현대교회는 신약교회가 보여주었던 소그룹 모임을 필요로 합니다. 저희 교회처럼 목장 안에서 활발한 나눔과 섬김이 이루어지고 중보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성령 사역에 민감한 목장이 있어야 합니다. 목장사역은 성도를 성숙하게 만드는 장이 됩니다. 외형적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 집을 열어 음식을 준비하여 목장식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나눕니다. 내면적으로 목자는 목장 식구들을 위해 매일 20분 이상씩 기도합니다. 목원의 가정사를 듣고 함께 고민하며 중보합니다. 목자도 생업이 있지만 영혼을 섬기고 이끄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그렇게 목장을 이끌어 갑니다.
현대교회는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선교사를 복음이 필요한 곳에 교회가 없는 곳에 파송하는 선교가 있습니다. 선교적 교회는 모든 성도가 각자의 처한 상황 중에서 선교사의 삶을 살아가는 겁니다. 그것은 영혼구원을 위해 노력하고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힘씁니다. 목장이 선교적 교회의 원형이 될 수 있습니다. 가정교회 목장사역은 선교적 공동체의 본보기 입니다. 목장 식구들과 관계 있는 가족, 친척, 동료가 먼저 전도의 대상자 즉 VIP가 됩니다. 선교적 공동체는 성장하기 위해 전도하지 않습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명감에서 전도가 이루어집니다. 목장식구와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선교해야 할 예루살렘이 됩니다. 이들을 목장에 초대하고 섬기면서 믿음의 공동체 안에 거하도록 도와줍니다.
성장하는 현대교회는 경건한 말씀 훈련이 있습니다. 가정교회의 삶공부는 제자훈련을 돕는 성경공부가 됩니다. 지속적으로 성경을 공부하고 신앙적 소양을 닦아나가는 훈련이 현대인을 신앙의 공동체에 머물게 합니다. 삶공부의 첫 단계인 생명의 삶은 신앙의 기초를 다지게 돕습니다. 신앙의 기초는 믿음의 반석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배우고 이해하여 삶에 적용할 때 일어납니다. 현대인들은 생활에 쫓기면서 살아가는 반면 확고한 진리 위에 서있고 싶은 욕망을 갖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진리 안에 거하면서 급변하는 현대생활 속에서 안정과 평화를 찾고 싶어합니다. 생명의 삶 공부는 그런 현대인의 쉼터가 되는 충분하고 유익한 신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은혜의 시대, 성령의 시대입니다. 찾으면 더 큰 은혜가 임합니다. -CSJ-


Monday, April 4, 2016

생명의 삶 공부

가정교회는 삶 공부라는 큰 제자훈련의 성경공부 시스템을 가지고 성경적 제자를 양육하는데 집중합니다. 삶 공부의 첫 번째 과정이 곧 ‘생명의 삶’공부 입니다. 비신자가 복음을 접하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기 위해서는 그 내면에 해결해야 할 많은 갈등과 의문들이 산재합니다. 그 질문의 내용은 기독신앙을 갖기 시작할 때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궁금증입니다. 그리고 그 궁금증이 해결되고 이해될 때 비로서 성경말씀이 믿어지기 시작하고 믿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VIP 분들이 생명의 삶을 잘 받아들이고 정리하여 스스로 확신하게 되면 어떤 이단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진리 위에 세워지게 될 것 입니다.
우리는 목장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에 올인하는 선교적 교회입니다. 목장은 섬김 안에서 감사의 제목을 나누고 삶을 공유하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중보기도함으로써 믿음의 공동체을 이루는 교회의 기본단위이며 교회 그 자체입니다. 그러므로 목장에 VIP가 올 경우 생명의 삶 공부에 초청하여 신앙의 기초를 다지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생명의 삶에서 복음을 이해할 때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영접할 수 있는 동기가 생기게 됩니다.
보통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은 누구신지, 인간은 누구인지, 죄와 의는 무엇인지, 교회가 무엇인지 등등 기독신앙의 기본적인 원리가 조직신학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자세하게 생명의 삶에 관한 강의를 들으면서 그 내용이 조직신학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교재도 쉽고 도식적으로 서술되어 함께 공부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이미 가정교회를 하고 있는 많은 교회들이 생명의 삶 공부를 통해 VIP 분들이 기독신앙을 바로 이해할 수 있다는 증거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는 제목 그대로 VIP 분들에게 기독신앙의 기초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과정입니다. 아마 교회를 여러 해 다닌 분들도 자신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공부가 될 겁니다. 구원의 확신을 점검하고 하나님이 계시하신 성경을 깊게 공부할 수 있는 틀을 잡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이해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땅을 어떻게 살아갈 지 깨달을 수 있게 될 겁니다. 저희 교회에 아직 생명의 삶 공부를 마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4월 19일(화)부터 13주 과정으로 진행합니다. 이미 고요찬 목사님을 통해 공부하신 분들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공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서로를 격려하셔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라서 망설이기도 했지만 격주로 치료를 받고 있고 전보다는 더 천천히 약을 주입 받고 있어서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공부를 끝내야, 후에 오게 될 VIP에 집중해서 생명의 삶 공부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주 화요일 7:30에 모여서 저녁식사를 먼저 하고 1시간 30분 정도 진행할 겁니다. 식사준비는 참석자 각각이 돌아가면서 준비하도록 하고 목회 지원비를 이용해 저도 식사준비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우리 믿음을 굳건하게 다지는 유익한 공부가 되기를 원합니다. -C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