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4, 2016

생명의 삶 공부

가정교회는 삶 공부라는 큰 제자훈련의 성경공부 시스템을 가지고 성경적 제자를 양육하는데 집중합니다. 삶 공부의 첫 번째 과정이 곧 생명의 삶공부 입니다. 비신자가 복음을 접하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기 위해서는 그 내면에 해결해야 할 많은 갈등과 의문들이 산재합니다. 그 질문의 내용은 기독신앙을 갖기 시작할 때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궁금증입니다. 그리고 그 궁금증이 해결되고 이해될 때 비로서 성경말씀이 믿어지기 시작하고 믿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VIP 분들이 생명의 삶을 잘 받아들이고 정리하여 스스로 확신하게 되면 어떤 이단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진리 위에 세워지게 될 것 입니다.
우리는 목장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에 올인하는 선교적 교회입니다. 목장은 섬김 안에서 감사의 제목을 나누고 삶을 공유하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중보기도함으로써 믿음의 공동체을 이루는 교회의 기본단위이며 교회 그 자체입니다. 그러므로 목장에 VIP가 올 경우 생명의 삶 공부에 초청하여 신앙의 기초를 다지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생명의 삶에서 복음을 이해할 때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영접할 수 있는 동기가 생기게 됩니다.
보통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은 누구신지, 인간은 누구인지, 죄와 의는 무엇인지, 교회가 무엇인지 등등 기독신앙의 기본적인 원리가 조직신학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자세하게 생명의 삶에 관한 강의를 들으면서 그 내용이 조직신학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교재도 쉽고 도식적으로 서술되어 함께 공부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이미 가정교회를 하고 있는 많은 교회들이 생명의 삶 공부를 통해 VIP 분들이 기독신앙을 바로 이해할 수 있다는 증거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는 제목 그대로 VIP 분들에게 기독신앙의 기초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과정입니다. 아마 교회를 여러 해 다닌 분들도 자신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공부가 될 겁니다. 구원의 확신을 점검하고 하나님이 계시하신 성경을 깊게 공부할 수 있는 틀을 잡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이해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땅을 어떻게 살아갈 지 깨달을 수 있게 될 겁니다. 저희 교회에 아직 생명의 삶 공부를 마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419()부터 13주 과정으로 진행합니다. 이미 고요찬 목사님을 통해 공부하신 분들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공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서로를 격려하셔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라서 망설이기도 했지만 격주로 치료를 받고 있고 전보다는 더 천천히 약을 주입 받고 있어서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공부를 끝내야, 후에 오게 될 VIP에 집중해서 생명의 삶 공부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주 화요일 7:30에 모여서 저녁식사를 먼저 하고 1시간 30분 정도 진행할 겁니다. 식사준비는 참석자 각각이 돌아가면서 준비하도록 하고 목회 지원비를 이용해 저도 식사준비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우리 믿음을 굳건하게 다지는 유익한 공부가 되기를 원합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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