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으로서 성장하고 성숙해 간다는 의미는 경건해져 가는 모습과 같습니다.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교회에서의 경건한 모습을 보고 배우게 됩니다. 교회 밖에서의 생활과는 다르게 행동하고 말하고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경건한 모양을 갖추어 갑니다. 그러나 경건한 생활을 해나간다는 의미는 교회 안이나 밖에서나 동일한 모습으로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생활태도를 갖추어 나가는 겁니다. 디모데전서 4장7,8절에서는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가르칩니다. 경건은 연습해서 얻어지는 거룩한 습관입니다.
경건한 생활은 거룩한 행실로 이루어집니다(벧후 3:11). 성도는 거룩해지기 위해 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생활 중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거룩한 행실에 이르기 힘듭니다. 그래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고 늘 성령충만한 생활을 하도록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해져 가야 합니다(레 19:1).
거룩한 행실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그리고 가족과 이웃, 넓게는 지역사회 공동체와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덕목과도 같습니다. 먼저 우리의 거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산제물로서 우리는 정결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상과 잘못된 세상문화의 관습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세속적 가치관에 오염되지 말아야 합니다. 성공을 쫓다가 하나님 만나는 시간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혼합 되어서도 안됩니다. 세상과 하나님 나라는 양립될 수 없습니다. 죄가 있으면 거룩한 행실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말씀으로 깨달아 회개하며 새로워지는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목장에서의 나눔은 경건을 연습하기에 좋습니다. 목장은 거룩해 지려고 노력하는 성도들이 모여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경험한 경건의 연습을 나눕니다. 듣는 이들은 말하는 이의 얘기를 경청해서 듣고 반응하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말하는 이는 경험한 상황을 요약해서 말하고 지나치지 않도록 적당한 시간 안에 설명하고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고 깨달은 바를 밝히고 성경말씀과 적용되는 부분이 있으면 더 깊게 나누게 됩니다. 이 모든 나눔을 한 사람이 1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게 적당한 것 같습니다. 목장에서의 나눔은 집단상담 효과를 나타내지만, 매번 목장에서 상담치료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쓴 뿌리와 감정의 치유는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도록 맡겨드리고 목장모임은 경건을 연습하는 시간으로 삼고 삶을 나누면 훨씬 부담이 덜해질 수 있습니다.
성도에게 경건의 연습은 평생 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목장에서 나누는 삶의 고백을 통해 경건의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면 의미 있는 목장모임이 될 겁니다. VIP가 목장을 방문했을 때 경건의 과정 중에 있는 목원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VIP에게 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장모임에서 함께 삶을 나누는 진솔한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감사의 제목을 찾아 나누고 어려움 속에서 기도의 제목을 찾아 요청하는 목장 나눔이 바로 우리를 경건한 행실로 안내하게 될 겁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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