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도는 교회생활을 통해서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목표를 위해 신학 공부를 마친 목회자는 말씀을 선포하고 성경을 가르치고 열심으로 기도하며 성도가 제자로 세워지도록 노력합니다. 가정교회에서 목회자가 감당하는 사역은 기도와 말씀 선포에 집중됩니다. 가정교회는 목회자만 사역하지 않고 평신도가 함께 영혼구원과 제자 삼는 일에 동역합니다. 평신도는 목장을 열어 비신자와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을 VIP 영혼으로 정하고 초대하여 영혼구원 사역을 감당합니다. 가정교회에서 ‘생명의 삶’ 공부는 담임목회자가 인도하지만 다른 삶 공부는 평신도 목자가 감당합니다. 제자 삼는 사역도 목회자와 평신도가 같이 이루어 갑니다. 이렇게 VIP 영혼을 예수 영접하고 구원하여 제자 삼고 이들이 성장하여 목장의 목자로 임명되어 생활의 선교사로 파송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세워집니다.
그러나 평신도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하면서 매주 목장을 열고 삶 공부를 인도하거나 배우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직장과 사업을 통해 생활비를 벌면서 또 가족을 돌보면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한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무척이나 어려운 일 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목장사역을 감당하면서 오히려 사업이 잘 되고 가정의 문제가 해결되는 많은 간증이 가정교회에서 생기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첫째로 하나님은 영혼을 구원하는 목장사역을 감당하는 성도의 생활을 책임지신다는 믿음의 열매입니다. 목장을 열기 위해서 집을 구했더니 집을 얻게 되고, 안정적인 사역을 위해 신분의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간구했더니 신분이 해결되고 물질이 공급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게 됩니다. 둘째로 다른 영혼을 섬길 때 정신과 영혼이 건강해 진다는 겁니다. 목장을 여는 일은 분명 육체에 힘든 일인데 다른 영혼들을 섬기고 택하신 VIP를 초대하려고 기도했더니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생활의 여유가 생기고 영혼의 능력이 생긴 겁니다.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해야 실제의 일들을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능력이 많고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도 정신적으로 약해지고 정직과 공의를 추구하지 않으면 실패하게 되고 무너지게 되는 모습을 봅니다. 셋째는 섬기려고 하면 섬김을 받는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다른 영혼을 섬겼는데 하나님은 오히려 나를 위해 더 많이 일하시고 다른 이웃들을 통해 환경을 통해 내가 더 축복을 받게 된다는 겁니다. 이런 확신이 있을 때 목장사역을 믿음으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12명의 제자와 동고동락하는 목장을 만들어 3년 동안 함께 사역 하셨습니다. 그리고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셔서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축복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이 얼마나 귀중한 일인지 경험하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둘 씩 짝을 지어 전도여행을 보낼 때에 돈이나 옷이나 음식을 미리 준비하지 않고 현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공급 받도록 하였습니다. 미래를 확신할 수 없는 사역 속으로 제자를 파송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은 양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방문하는 가정마다 축복을 빌라고 했습니다. 빈 축복을 받으면 그 가정이 복을 받지만 거절하면 선포하는 당사자에게 축복이 임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목장사역은 바로 축복의 사역입니다.-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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