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는 목장사역을 통해 비신자 VIP를 전도하는 선교적 교회사역입니다. VIP는 한 번도 복음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VIP가 바로 교회에 들어와 예배를 경험하는 것은 종교적 충격이라기 보다는 문화적 충격일 수 있습니다. 교회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공동체이기 때문에 문화를 공유하고 인간적 관계를 맺는 일이 무척 중요합니다. 목장에서의 만남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볼 수 있게 합니다. 한 목장에서 관계가 형성이 된 후에 목장들이 연합으로 모이는 주일에 교회에 와서 예배를 경험하고 여러 사역을 경험하게 됩니다. 비신자 VIP을 목장으로 초대하는 전도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신자가 가정교회에 들어오고 것을 막았습니다. 교회간 성도의 수평이동을 막고 비신자 VIP가 전도되는 교회의 구조가 건강한 교회의 모델로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비신자 VIP가 목장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더라도 교회를 떠나게 되면 신앙생활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구원의 확신은 있고,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교회의 지체로 세워지지 않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들을 가리켜 ‘가나안 성도’라고 하고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라고도 합니다. 미국교회나 가까운 교회에 출석은 하는데 교회의 한 몸을 이루지 않고 있는 신자는 분명 VIP가 아닙니다. 그러나 전도가 필요한 영혼들입니다. 왜냐하면 성도의 구원은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여정은 예수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로 세워질 때 이루어집니다. 비신자 VIP에게는 복음을 소개 받고 예수 영접과 침례를 받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였으며 이미 예수 영접을 했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이들에게 필요할까요? 구원의 은혜입니다. 이들에게도 복음으로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전도해야 합니다.
목장을 통해 전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정교회는 특별히 전도 프로그램이 필요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SNS 활동과 메신저를 통한 관계가 중요해지면서 가정교회 안에서도 미디어 전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카톡으로 묵상한 성경말씀이나 깨달은 내용, 경험을 나눌 수 있습니다. 좋은 사진이나 영상을 공유함으로써 자기가 체험한 은혜와 결단을 나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유튜브에서 찬양을 공유해서 같이 들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주일설교를 다시 들으면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신자 VIP에게는 목장에서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전도가 이루어진다면 교회를 떠나 있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에게는 미디어로 전도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많은 미디어 전도 매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주일 설교 동영상과 내용요약, 목회컬럼, 요절 암송카드, 교회 블로셔, 설교 CD, 주보 등입니다. 이와 같은 미디어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이 은혜를 회복할 수 있는 복음의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도는 복음 전도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바울은 설교의 어리석은 것으로 전도한다고 했습니다. 교회를 떠나서는 구원의 완성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교회와 멀어지면 복음의 은혜에서도 멀어집니다. 이들에게 미디어를 통해 복음을 전도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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