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는 회원교인, 등록교인, 출석교인, 18세 이하인 세례교인으로 구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석교인은 교인등록 없이 목장모임에는 출석하지 않지만 주일예배 즉 주일목장연합예배에는 출석하는 성도를 가리킵니다. 등록교인은 교인등록인 했지만 목장에는 출석하지 않고 주일예배를 참석하는 분을 가리킵니다. 가정교회의 회원교인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회중 앞에서 세례받고 목장모임에 참석하며 주일예배를 함께 드리고 삶공부 제자양육을 받기로 결정하신 분들을 가리킵니다. 회원교인이 가정교회 교인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갖게 되고 목자, 목녀, 부서장, 카운실 멤버, 교회 직분자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회원교인은 가정교회 목장의 시작입니다. 회원교인이 목장의 기초를 이루고 그 위에 VIP 영혼들이 초청되어 목장에 더해지게 됩니다. 우리 교회는 회원교인이 되기 위해 독자적인 과정을 개설했습니다. ‘가정교회&예수영접’ 2주 과정을 담임목사와 함께 공부하고 확인한 후 삶공부의 첫 번째 과정인 ‘생명의 삶’ 제자훈련을 신청하면 카운실(Council:교인대표회의)에서 회원교인으로 인정할 것인지를 논의한 후 공식적으로 회원교인이 되었음을 발표합니다. 회원교인이 결정되면 주일예배 시간에 간증을 하게 되고 회원 교인증을 발급받게 됩니다.
가정교회의 회원교인은 목장활동을 통해 구원이 필요한 영혼들, 죽어가는 영혼들, 사탄의 권세에 묶인 영혼들, 교회생활을 하지 않는 가나안 교인들, 구원받은 상태에 머물러 있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을 교회의 한 몸 목장으로 초청하여 인도하는 의무를 부여 받게 되는 겁니다. 회원교인이 목장의 뿌리가 됩니다. 회원교인들의 영혼을 향한 열심과 헌신을 통해 VIP영혼들이 구원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소원이 비로서 회원교인들의 손길에서 이루어지는 겁니다.
물론 가정교회의 회원교인은 많은 의무를 지게 됩니다. 교회살림을 위해 십일조를 비롯한 헌금생활을 하고, 교회를 관리 유지하고, 성도의 교제를 위해 식사와 간식을 준비하고, 더 많은 이들을 섬겨야 하며, 교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더 많이 기도하기 위해 새벽기도를 시작해야 하며,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는 생활을 통해 하나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하며, 온전한 신앙으로 성숙하기 위해 신앙서적을 더 열심히 많이 읽고, 계속 이어지는 삶공부 제자훈련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생업을 유지하고 번성시켜야 하는 세상의 일과 가정을 돌보는 일도 해내야 합니다.
하지만 회원교인의 권리는 의외로 작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임목사로서 회원교인이 되라고 권하는 것은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회원교인의 헌신이 바로 축복의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에스겔 47장에서 나타나는 교회의 영광을 믿습니다.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게 되고, 되살아나고, 많아지며, 시들지 아니하고,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는 축복을 믿습니다. 성도의 축복은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가 될 때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이 축복의 근원입니다. 그가 바로 생명수 입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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