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16, 2018

목회자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미주 가정교회들은 일년에 두 번 목회자 컨퍼런스를 갖습니다. 가정교회의 세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주일연합예배, 삶 공부, 목장 사역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며 앞서간 교회의 성공적인 사역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가정교회는 공동체 사역이기 때문에 가정교회들이 연합하여 사역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회자는 주일연합예배를 주로 인도합니다. 설교를 통해 목장사역 중에 어려움이나 갈등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삼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합니다. 그렇다고 주일연합예배를 목회자가 전담하지 않습니다. 가정교회의 모든 사역은 공동체 사역입니다. 우리 교회도 찬양팀을 인도할 수 있는 평신도 리더가 필요합니다. 또한 예배 시간 전에 예배와 성도를 위해 하고 있는 중보기도가 평신도의 헌신에 의해 이루어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 문 앞에서 안내를 서는 사람들이 필요 합니다. 자녀들의 성경공부가 더 세분화되어 모든 연령의 자녀들이 엄마, 아빠 선생님들과 성경공부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삶 공부도 목회자만이 감당하는 사역이 아닙니다. 목회자는 삶 공부의 첫 단계인 생명의 삶 공부를 인도하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확신의 삶 공부, 새로운 삶 공부 등과 같은 삶 공부는 1기 삶 공부는 목회자가 인도하더라도 그 다음부터는 목자 중에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삶 공부도 공동체 사역이기 때문에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가 같이 공유해야 합니다. 목자들은 목원들이 삶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초청해야 합니다. 삶 공부를 인도하는 목회자, 평신도 리더는 신앙과 삶 속에서 적용된 살아있는 지식을 가르쳐 삶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신앙의 깊이가 더해지고 말씀을 실천하는 능력이 일어나게 해야 합니다. 보통 7년이면 이미 들었던 삶 공부도 다시 듣습니다. 저희 교회도 7년이 지난 삶 공부는 다시 듣도록 하는 원칙을 세우려고 합니다. 삶 공부는 또한 전도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수료를 해야 하는 사람은 빠지지 않고 숙제를 잘 하고 시험을 봐서 수료를 해야 하지만 VIP나 청강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무 때나 들어와서 삶 공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생명의 삶 공부는 신학적 오류에 빠져 교회를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삶 공부에 초대해서 신앙의 모순을 극복하고 회복되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목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목장이 여러 개 있을 경우 목회자는 돌아가며 목장을 방문하고 교회의 미래 사역을 소개하고 목장을 격려하고 VIP를 초대할 수 있도록 도전합니다. VIP는 평생에 한 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 복음은 들었지만 교회에 한 번도 나와보지 못한 사람들, 교회를 다닌 적이 있지만 지금은 교회에 지체로 세워지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목장으로 초청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이슬비에 옷이 젖을 지 모릅니다. VIP들은 목장에서 이루어지는 나눔과 중보기도를 통해 복음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특별히 한국에서 오신 심목사님의 사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회개척부터 목장이 세 개가 세워질 때까지의 사역의 흐름을 보았습니다. 우리 교회 한어권 목장이 세 개로 세우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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