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7주 동안의 수요 집회가 끝나고 나서 수요일을 계속해서 기도하는 날로 정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주의 중간에 있는 수요기도회를 통해 남은 한 주일의 날들을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난 주에 자율기도 시간을 정해서 삽지를 배포했습니다만 새벽기도 시간 외에 다른 시간을 예배당에 나와서 기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Tom 목자가 헌신해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저녁시간에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자율기도시간으로 정하고 예배당을 지키고 있습니다. 수요일을 수요기도회로 정하고 7시 30분에 자율기도회로 시작하되 8시에 찬양과 말씀 그리고 전체 기도회 시간을 30분 정도 갖고 다시 자율기도회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처음 시도하는 연속기도사역이기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겠지만 기도를 통해 온 성도가 예수님 닮아가는 성장과 성숙을 이루고, 가정이 복 받고, 자녀가 잘되며, 교회가 하나되고, 영혼을 구원하는 선교적 교회로 거듭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두 번째 기도사역은 다니엘 금식기도를 내년 신년기도회 때부터 실행하려고 합니다. 올해 사순절 기간 동안 실행했던 8일 새벽기도회를 8일 신년축복기도회로 전환하면서 함께 다니엘 금식기도를 실천했으면 합니다. 다니엘 금식기도는 부분 금식기도로 하루에 한 끼를 금식할 수도 있고, 특정 음식을 절제하고 금하는 절식을 할 수도 있고, 3일 미만으로 온전히 금식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믿음으로 할 수 있는 금식과 절식 일정을 정하고 21일 동안 실천하면 됩니다. 이 때 음식을 절제하는 대신에 영의 양식을 공급하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기간 동안 신약성경 통독을 권장합니다. 정리하면 8일 새벽기도 -> 21일 다니엘 금식기도-> 신약 성경통독이 동시에 시작해서 이어지는 영성 사역이 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과 더 가까이 교제하는 관계를 회복하고 성령의 능력과 인도하심을 체험하기 원합니다.
세 번째 기도하는 교회는 기도가 끊기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om 목자의 헌신으로 매일 교회가 자율 기도하는 시간으로 채워져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우리는 무시로 어디에서나 기도할 수 있지만 특별히 예배당에 와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믿음의 행위는 기도에 대한 헌신된 자세를 통해 믿음의 공동체를 굳건하게 합니다. 누가복음 22장 39-40절을 보면 예수님도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셔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사도행전 3장에서는 베드로와 요한이 정해진 시간에 성전에 올라 기도했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시간을 정해서 예배당에서 기도하는 습관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탄의 유혹을 이기고 영혼을 구원하는 힘과 능력이 기도의 습관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일주일에 하루든 이틀이든 시간을 정해서 예배당에 나와 기도하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영성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가정과 교회 및 이 지역사회와 이 나라와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은 분명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기도의 습관을 따라 살아가는 능력의 삶을 우리 모든 성도가 체험하길 원합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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