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19, 2016

대단한 오클라호마 컨퍼런스

70회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주최하는오클라호마 비전교회는 성도 50명 중 1/3VIP, 1/3이 유학생인 교회입니다. 이토록 적은 규모의 교회가 등록한 110명을 섬긴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는데 컨퍼런스가 진행되면서 그런 우려를 깨끗이 잊을 수 있었습니다. 목장사역을 통해 섬김으로 무장된 목자, 목녀들이 시간과 물질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자세는 가정교회의 저력과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는 교회건물을 미국교회로부터 1불에 기증받았다는 간증이었습니다. 4개월 주기로 유학생들이 방문하고 떠나지만 그들을 목장으로 초대하고 예수님을 영접시켜 목자로 세우는 속성과정(?)의 사역을 감당하면서 해마나 18명 정도가 침례를 받는 역사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 사역보고를 침례교 지역 담당자에게 알리고 교회건물이 필요하다고 기도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여러 타민족 교회가 건물을 필요로 하고 있었지만 비신자를 끊임없이 전도하고 침례주어 제자 삼는 비전교회에게 제일 먼저 교회건물을 기증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잃어버린 영혼이 돌아오기를 바라시고 이 하나님의 소원에 참여하고 헌신하는 교회를 복 주시는 원리를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를 처음 시작하고 정착한 최영기 목사님과 현재 휴스턴 서울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수관 목사님을 통해 가정교회가 원리에만 매여있지 않고 가정교회 원리를 기본으로 탄력성 있게 목회현장에서 적용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교회의 사례발표를 통해 목회의 인본주의 원리가 아니라 신약교회의 성경적 신본주의 원리가 응용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는 담임목사와 VIP를 찾아 목양하는 목자 목녀가 각자의 목회현장에서 최선 그 이상의 충성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양들을 보내주신다는 원리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비신자 VIP를 계속해서 찾아나서는 것이 바로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는 진정한 목자의 삶입니다. 이런 목자의 마음으로 매일 매일의 삶을 맞는다면 풍성한 복의 열매가 열릴 겁니다. 그것이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삶입니다. 내가 있는 곳에서 어떻게 잃어버린 영혼을 찾고 섬길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어떡하든지 VIP영혼과 연결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목장이 살길이고 부흥하고 성숙해 가는 비결입니다. 잃어버린 양들을 찾아 나설 때 하나님이 갈 길을 알려주시고 미래를 축복하십니다. 내가 갈 길을 선택하면 나만의 좁은 길이 되지만 하나님이 맡겨주신 영혼을 바라보고 좁은 길을 선택하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유일한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눈에 보이는 번영을 기대하면 하나님의 복을 바라볼 수 없지만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영혼을 기대하면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기대치 못한 번영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역설적으로 우리 삶에 관여하십니다. VIP는 우리가 찾아 섬겨야 할 영혼이지만 하나님은 VIP을 통해 성도에게 복을 주십니다. 눈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아 섬겨야 할 영혼을 찾는 삶이 가정교회 성도의 삶입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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