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은 루터가 로마서를 읽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000년 동안 유지해온 중세의 종교관, 세계관이 루터 한 사람이 성경을 바로 읽고 행동함으로 개혁이 일어났던 겁니다. 성경은 이스라엘의 역사서나 종교서적이나 율법전서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시고 온 인류 구원역사를 위한 모판으로 삼아 이스라엘의 여호와로 역사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사역의 완성을 이루시기 위해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은 교회에게 바통이 넘겨졌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까지 이어집니다. 창조부터 종말까지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담은 기록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을 바로 읽고 깨닫게 될 때 구원의 사역이 이루어집니다.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성경말씀의 핵이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로 영접할 때 구원받게 됩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약속으로 받으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다른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이끌기 위해 구원의 사명을 부여 받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 사역은 성경과의 올바른 만남을 통해서 이루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고 확장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세상의 가치와 풍조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생각을 이 땅에 심는 데서 시작합니다. 기독교 세계관을 바로 정립하는 것 그리고 이 세계관을 다음 세대에게 전수해주는 것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은 성경을 읽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성경은 일반서적같이 혼자 읽는다고 해서 깨달아지는 서적이 아니라는 겁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반영한 역사이며 교훈인데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면 성경을 읽어도 혼란 속에 빠지게 됩니다. 질투의 하나님, 잔혹한 하나님, 독불장군 같은 하나님, 이기적인 하나님으로 이해하기 십상입니다.
성경은 신실한 신앙 선배에게 들으면서 배우면서 읽어야 제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건전한 신학이 뒷받침되어야 교회와 현대생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대학에서 읽으면 교과서가 되고, 성경을 절에서 읽으면 타종교 참고문헌이 되고, 성경을 유교에서 읽으면 서양의 지혜서가 됩니다. 성경은 교회 안에서 신앙 공동체의 지체가 되어 읽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됩니다. 교회를 떠난 성경읽기는 독자의 목적에 맞게 적용되어 구원의 하나님 말씀으로 역사하지 않습니다. 성경을 읽고 구원의 완성을 이루어 나가며 삶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개혁하고 시대를 깨우려면 예수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가 되어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는 것이 과연 우리의 세계관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텍산(Texsan)이라면 잘 알고 있는 침례교 배경의 베일러(Baylor) 대학에서 성경읽기가 세계관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사회학적으로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성경을 자주 읽는 사람은 사회적 경제적 정의가 더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활동합니다. 성경을 거의 읽지 않는 사람들은 낙태, 동성결혼을 인정하지만 성경을 자주 읽는 사람들은 반대합니다. 이처럼 성경읽기는 세계관에 영향을 줍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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