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12, 2016

성경말씀에 이끌려 살기

경건한 삶,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해인 수녀는 성서와 함께라는 시에서
성서와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의 문을 엽니다.

내가 하고 싶은 모든 말이
갈피마다 살아 있고
내가 듣고 싶은 주님의 음성이
가장 가까이 들려오는 생명의 책에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라고 하루의 시작을 성경과 함께 하는 기쁨을 노래합니다. 그리고
성서 안에 살아 있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는 문득 삶의 지혜를 깨우치게 되고
넓은 세상을 바로 보게 됩니다”,(중략)

하느님과 이웃과
나를 깊이 들여다보는 은총의 거울
성서와 함께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의 문을 닫습니다라고 고백하면서 하루의 삶을 접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시는 우리가 어떻게 경건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바로 성경말씀대로 하루의 시작을 열고 끝을 닫으면 경건한 삶을 자연스럽게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초대교회에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경건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훈련하는 수도원에서는 베네딕트 규칙서를 통해 수도자들을 지도했습니다. 그  지침에는 성경을 읽고, 성경으로 기도하고, 일을 하면서 성경을 묵상하고, 식사를 하면서 성경을 듣는 온전히 성경과 함께하는 하루의 생활을 훈련했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온전히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살도록 의탁하는 생활이었습니다.
사람 안에 있는 죄성은 언제든지 고개를 들고 경건한 생활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죄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은혜의 생활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율법으로 옭아 매어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바울은 이런 우리의 연약함을 내가 원하는 바는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7:19)라고 고백합니다.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지만 내 속에 있는 죄의 법이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본다고 아파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도 않습니다(8:7). 성령님은 우리가 은혜의 말씀으로 소생하여 영으로 육을 이기는 생활을 하도록 이끄십니다. 삶의 매 순간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해 있을 때 육신의 생각을 압도하게 됩니다. 말씀만이 능력이 됩니다. -CSJ-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