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저희 교회 새벽기도회는 아침 6시에 시작하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주일에 네 번 갖습니다. 새벽기도 시작은 찬송가를 두 장 부르고, 말씀은 맥체인 성경읽기표의 한 본문을 따라 말씀을 10-15분 전합니다. 그리고 교회사역과 성도들의 특별한 기도제목을 중보하며 통성기도하고, 6시 30분부터는 각자의 기도제목을 붙잡고 보통 7시까지 개인기도를 합니다. 저는 새벽기도회 30분 전부터 기도를 시작합니다. 이 때는 목장과 섬기는 목자-목녀를 위해 기도합니다. 개인기도 때에는 목장에서 나온 기도제목을 기도합니다. 보통 7시 10분 정도에 마치게 됩니다. 새벽기도회를 마치면 맥체인 성경읽기표의 4개 본문을 읽습니다. 그래서 저의 개인적인 영성 생활은 보통 새벽기도회로 시작됩니다. 덧붙이면 아침과 저녁에 식사 후에 한 시간씩 산책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건강과 기도생활을 같이 누리려는 심산입니다. 이 때는 VIP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의 미래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와 같은 영성 생활을 유지하여 설교자로서의 생명의 영성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성도의 생활은 목회자의 생활과 다릅니다. 생업을 위해 직장생활을 하고, 사업장을 운영하고, 가정을 돌보고, 친목모임에 참여하는 등 많은 만남을 갖게 됩니다. 성도의 영성 생활과 목회자의 영성 생활의 패턴은 분명히 다르지만 성취해고 이루어야 할 영성의 본질은 같습니다. 그것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령님과 늘 동행하는 생활을 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며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는 모습입니다. 이 세상의 일에 쫓겨서 살아가지만 영성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시간을 만들어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을 묵상하고 행하신 일들을 찬양하며 간구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영성 생활은 늘 복이 따릅니다. 마음의 평안, 삶의 자신감, 미래에 대한 확신, 삶에 대한 긍정적 자세, 사람들을 이끄는 탁월함, 불확실한 미래를 결정하는 지혜 등 하나님을 만나면서 생기는 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하나님은 성도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기도를 드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세 겹줄 기도’는 전도서 4:12 “혼자 싸우면 지지만, 둘이 힘을 합하면 적에게 맞설 수 있다.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기도의 짝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새벽기도 나오는 분들이 기도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을 격려해서 짝을 지으면 좋습니다. 목자-목녀가 먼저 나서서 자기 목원들을 다른 목자-목녀와 연결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세 사람이 모여 세 겹줄 기도팀이 만들어지면 기도제목을 적어서 조목사에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주신 기도제목을 놓고 중보기도 하겠습니다. 세 겹줄 새벽기도회 시간에 같이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세 분이 따로 모입니다. 한 분이 가운데에서 손을 들어 기도하면 두 분이 좌우에서 든 손을 받치고 10분간 기도합니다. 모세가 손을 들어 기도할 때 아론과 훌이 기도를 돕는 모습입니다. 돌아가면서 기도하면 30분을 서로를 위해 집중해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의인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고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가 바로 팔복의 기초가 됩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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