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18, 2016

가정교회의 하나님 나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신학적 고찰은 매우 복잡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역하셨을 때 이미 왔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는 아직 오직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이 하나님 나라가 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때가 될 겁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미 왔지만 세상은 사탄의 권세 아래 있습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완전히 도래할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울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십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되는 삶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우는 거룩한 삶이 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정직과 공의가 실현되는 천국입니다. 구원받은 사람만이 갈 수 있는 곳,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고 예수님 닮아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성령의 음성을 따라 산 성도만이 상급 받고 영원히 살 수 있는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도록 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시고 그 믿음 위에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복음을 믿어 구원받은 성도들이 모여 이룬 공동체 교회가 완전한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입니다. 이 땅에 있는 교회는 완전한 공동체가 아닙니다. 의인으로 칭함 받은 성도들이 모여있지만 완전한 의인들은 아니기에 실수하고 범죄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성도는 여전히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야 할 교회의 유일한 구성원이 됩니다.
예수님은 알곡과 쭉정이 비유를 하시면서 악한 사람들 즉 사탄이 쭉정이를 심어놓는다고 하셨습니다. 거룩해야 할 교회는 이 땅에 있는 동안 쭉정이에게도 교회생활을 허락합니다. 마지막에 가서야 일군들이 쭉정이를 뽑아내어 불에 태우게 됩니다. 교회는 알곡과 쭉정이가 섞어져 있는 신앙의 공동체 입니다. 교회 모든 것을 정직하게 공의롭게 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 모든 기관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정직하고 공의롭게 그리고 용서하며 화해하고 섬기며 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이 세상의 구원을 책임져야 할 하나님 나라의 일군들로 운영됩니다. 교회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동안 복음을 선포하고 말씀을 가르치며 예배하고 구제함으로 이 땅에 사탄의 통치하에 있는 영혼들을 구해내야 합니다. 교회는 이 구령사역을 위해 부름 받았습니다.
가정교회의 힘은 계속적인 불신자 VIP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섬김에서 나옵니다. 현대인들은 복음증거와 말씀선포에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먼저 믿은 성도의 삶을 보고 그들의 믿음을 결정합니다. 불신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교회사역을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 죽어가는 영혼을 안타깝게 여기고 그 영혼들을 주님의 몸 된 교회로 인도하는 구원의 사역을 감당하자는 겁니다. 가정교회는 이미 복음을 접한 이들에게는 섬김의 도전을 요구합니다. 복음을 모르는 영혼들에게는 섬김으로 마음 문을 열게 하고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촉구합니다. 한 영혼을 살리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늘입니다. 이 결과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가정교회는 하나님의 기쁨을 만족하게 하는 사역을 감당합니다.-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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