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세미나를 이끄는 휴스턴 서울교회를 다녀오면서 성령께서 이끄시는 교회가 참 행복한 교회라고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가정생활, 교회생활,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선택과 갈등의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성경에서 제시되지 않은 상황의 문제를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는 게 좋을까요? 성령의 이끌림 안에서 담임목사의 목회철학과 평신도 리더들의 헌신이 교회사역을 이끄는 열쇠인 듯 합니다.
성경적 원리와 합리적 사고에 따라서 제시된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이 평신도 리더들에게 전달되면 평신도 리더들은 그 제안을 곱씹고 되새겨서 사역으로 연결합니다. 반대로 평신도 리더들이 발제한 사역은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으로 검토되고 확인되면 진행됩니다. 휴스턴 서울교회는 쌍방 신뢰의 관계를 통해 사역을 전개하는 방법을 찾은 듯 합니다.
가정교회의 세 축은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해서 소그룹 목장, 제자훈련 삶공부, 목장연합 주일예배로 세워집니다. 그리고 이 세 축의 연결을 성령께서 담당하고 표면적으로는 담임목사와 평신도와의 협력관계가 중요합니다. 서로를 신뢰하고 위임하고 헌신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그리고 이 관계도 성령께서 이끕니다. 사람의 지혜로 가르치거나 이끄는 것이 아니고 성령께서 가르치시는 것으로 이끌 때 진정한 가정교회가 세워지게 됩니다(고전 2:13). 가정교회의 조직은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반영한 교회의 모습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세워집니다. 가정교회의 사역을 사람의 지식과 지혜로만 이끌 수 없습니다.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고 이끌어야 하는데 가정교회의 모든 성도는 성령의 이끌리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의 시각으로 가정교회를 보면 한계에 부딪히고 말지만 영적인 눈으로 보면 가정교회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을 보게 됩니다. 성령께서 바로 우리에게 그것을 보게 합니다.
간혹 성령의 이끌림을 오해하여 비인격적이고 신비적인 차원으로만 생각합니다. 성령의 이끌림은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여 초자연적으로 일어나지만 우리의 이성과 전혀 관계 없이 이끄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성을 딛고 초월해서 성령께서 역사합니다.
베드로는 기이한 환상을 세 번이나 반복해서 보며 의심도 하고 궁금해하기도 했지만 이방인에게 임하실 성령의 역사를 나중에 보게 됩니다. 성령께서는 또 빌립 집사를 이끌어서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게 하고 세례를 베풀게 합니다. 베드로를 이끌고 빌립을 이끄신 성령님은 바로 옥토 같은 마음을 가진 VIP 영혼을 생명으로 이끌고 제자로 이끌었습니다. 성령께서 이끄시는 초자연적인 방법과 과정은 이해할 수 없지만 신뢰하고 순종하면 성경적이고 이성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우리는 그 결과를 보고 성령님의 이끄심을 이해합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영혼들을 살리며 세상의 빛이 됩니다. 성령님은 현대에도 초자연적으로 활동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기도를 듣고 응답하시고 이루십니다. 성령의 이끄심이 우리의 삶과 교회를 이끌 때 주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의 공동체가 됩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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