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2, 2018

VIP 영혼 돌아보기


2018년 하반기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한어권도 목장을 정비하고 목장 사역을 다시 시작합니다. 목장의 사역은 성도의 교제와 양육을 위해 세워지고 더 나아가 전도를 위해 모입니다. 특별히 VIP 영혼들을 초대하도록 시도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목장에 참석하지 않는 분들이 있지만 흔히 목장에 올 수 없는 분들은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려고 정해 놓습니다. 어떤 분들은 일하는 시간으로, 어떤 분들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위해, 또 어떤 분들은 가족 모임으로, 건강을 위해 그 시간을 사용합니다. VIP 분들은 목장이 모이는 시간을 따로 떼어놓지 못한 분들 입니다. 이런 분들을 목장에 초대하기 위해서는 그 분의 생활을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목장이 VIP의 관심과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목장으로의 초대는 전도의 시작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악마의 도전이 항상 뒤따릅니다. 악마 입장에서 그동안 자신이 군림하고 있던 한 영혼이 목장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면 그 영혼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목장에 참여하는 것 자체를 방해합니다. 그래서 악마는 목장이 모이는 시간에 다른 일이 생기도록 하여 목장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장사역은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을 치릅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목장을 영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기도로 지원합니다. 특별히 새벽시간에 목장이 열리는 가정과 목장을 인도하는 목자와 목녀, 목부를 위해 기도합니다.
목장이 그저 친목과 교제를 위한 모임이라면 음식을 준비하고 유쾌하게 그 시간을 보내면 될 것 입니다. 그러나 목장이 생명을 살리고 믿음을 회복하며 기도의 응답을 확인하는 영적 모임인 것을 믿기 때문에, 때로 집을 열고 싶지 않지만 목장사역을 위해 억지로라도 순종하여 집안을 청소하고 음식을 준비하여 목장을 엽니다.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원형목장으로 모이면서 목장 안에서 여러 가지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닫힌 교회생활을 하면서 받았던 상처와 무능력함이 목장을 통해 회복되는 가정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사용하던 좋지 않던 언어 생활이 바뀌는 변화도 보았습니다. 자녀들이 목장을 하면서 성품이 바르게 형성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해결될 것 같지 않던 물질의 어려움, 관계의 어려움이 기적적으로 풀려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VIP도 목장모임을 통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목장은 신약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경험하는 작은 교회입니다. 목자는 영적 리더 목회자로 부름받았습니다. 신약교회의 평신도 집사들은 영적 거장이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 빌립 집사가 그랬습니다. 특별히 빌립은 예루살렘에서 자행되는 박해를 피해 이방인들이 사는 사마리아 성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사마리아는 악마의 문화가 지배하던 곳이었습니다. 거짓과 사술이 성행하여 선량한 사람들을 현혹하였습니다. 그러나 빌립은 사마리아 성에서 요술쟁이 시몬을 전도하고 침례를 베풉니다. 가아사랴에 머물게 된 빌립은 그곳에서 가정교회를 합니다. 낯선 땅에서 시작한 사랑채에서의 목장모임으로 빌립은 트랄레스 교회의 감독으로 세워지게 됩니다. 어떤 VIP라 복음의 능력을 믿고 목장으로 모이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CSJ-


Monday, August 13, 2018

가정교회로 하나되는 여름 수련회


이상 기후로 인해 지구가 폭염에 시름하고 있습니다. 계절 상 입추가 지났지만 한국도 섭씨 40도가 넘나드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여름 끄트머리에 저희 교회는 여름 수련회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밸리 지역에 가장 유명한 휴양지는 사우스 빠드레 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지난 4월부터 호텔 두 방을 빌려 이번 수련회를 준비했습니다. 휴양지에서 갖는 수련회이니 만큼 신앙 수련회 보다는 서로 친목하고 하나되는 수련회로 보내려고 합니다.
신앙 공동체의 하나됨은 참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성부, 성자, 성령 삼위로 계시면서 일체로 존재하십니다. 세 위가 있지만 하나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다양하지만 일체입니다. 바울은 교회를 한 몸으로 표현하면서 성도는 그 몸의 지체라고 하였습니다. 각 지체가 고유한 역할이 있고 모든 지체가 중요하고 귀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의 세우신 영적 기관으로서 하나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교회와 예수님과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의 연합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연합하여 둘이 한 몸으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라기 2:16에서 부부의 이혼을 미워하신다고 단호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부부의 하나됨의 언약은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워 주셨기 때문입니다. 모세를 통해 이혼을 허락하신 것은 인간의 죄악이 만연하여 하나됨을 부인하고 더 큰 죄악을 저지르기 때문이었습니다. 인간의 완악함이 하나됨의 언약을 깹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어찌하든지 한 몸으로 교회가 세워지도록 하셨는데도 인간의 고집과 완악함으로 교회는 갈라지고 쪼개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됨을 위해서는 먼저 죄악을 회개하고 예수님 닮아가는 성숙한 모습이 필요합니다. 가정교회의 사역은 하나됨을 유지하면서도 끊임없이 분가하는 목장사역을 추구합니다. 비신자들을 구원으로 인도하고 제자 삼아서 하나됨을 지키고 목장은 목자를 세워 쪼개지는 구조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도들을 훈련시키셨고 신약교회가 그렇게 실천했습니다. 주일연합예배로 다수의 성도가 함께 모이고, 주중 생활 속에서는 가정교회로 모여 신앙 공동체의 하나됨을 지켰습니다. 가정교회는 미주 한인 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과 세계 각처에 세워져 신약교회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로 삼아 목자가 되게 하는 선순환의 가정사역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목장에서 모였던 가정이 여름 수련회 기간 동안 함께 모여 친목을 나누길 원합니다. 주일은 연합예배로 모이고 여름 수련회는 연합친목으로 모이는 겁니다. 한 가정이 집을 열고 음식을 준비해서 목장모임이 열렸다면 수련회는 다같이 음식을 만들고 준비해서 함께 음식을 먹고 교제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목장의 음식을 준비하면서 혹은 집안을 청소하고 정리하면서 부부가 협력하고 때로는 갈등하기도 하면서 목장모임이 이루어지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부부의 하나됨을 이루어 갑니다. 목장모임을 주체하는 가정이 목장을 통해 부부의 하나됨을 실천한 것이라면 여름 수련회는 전 교인이 서로 친목하여 하나됨을 이루어 가는 시간입니다. -CSJ-


Monday, August 6, 2018

교회의 문화와 가정교회 2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현현입니다. 특별히 가정교회는 섬김을 실천하여 영혼을 전도하는 적극적인 선교적 교회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입으로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여 전도할 때 확장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따라 섬길 때 하나님 나라가 세워집니다. 이 세상의 문화는 자본주의와 쾌락주의가 혼합되어 만들어집니다. 자본주의는 이익을 생각하고 쾌락주의는 자기 만족을 추구합니다. 현대인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추구합니다.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자기에게 올 이득과 자기 만족이 큰 쪽으로 향합니다. 과학기술은 많은 문화적 이기들을 만들어 냅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 지를 스스로를 진단해보면 자신이 자본주의에 빠져 있는지 쾌락주의에 머물러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질주의 혹은 자본주의에 빠지게 되면 모든 일을 이득과 가치로 판단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의 정신적 병폐를 아시고 십일조의 정신을 만드셨습니다. 모든 물질과 자본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소득의 일부를 먼저 드리는 정신이 십일조의 정신입니다.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헌금하든지 헌물하는 것입니다. 교회 즉 신앙의 공동체에 하나님의 소유를 돌려드리는 것 입니다. 어떤 신자는 십일조나 소득의 일부를 직접 자선기관이나 구제하는데 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구제비용이지 십일조도 아니고 헌금도 아닙니다.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기관인 것을 믿고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에 헌금하는 것이 자본주의 즉 물질주의를 극복하는 한 방법 입니다. 신자가 구제의 목적으로 사회기관에 드린 물질은 자신의 이름이 영광이 될 뿐 하나님의 영광으로 드려지지는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얻은 수입을 내 의도대로 자기만족을 위해 사용한 것입니다. 세상의 문화는 물질과 자기만족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를 거스르지 않고는 세상의 문화를 초월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물질이 없으면 안 되지만 물질에 빠져 있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쾌락주의는 자기만족만을 추구할 때 생깁니다. 많은 사람이 도박으로 인생의 큰 실수를 범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호기심으로 혹은 재미로 작게 시작했던 도박이 걷잡을 수 없는 빚을 남겨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공인들을 보게 됩니다. 세상의 문화는 쾌락을 줍니다. 문화를 누리면 행복하고 문화 생활을 하고 있으면 즐거운데 물질을 탕진하게 되고 정신이 황폐하게 됩니다. 세상의 문화는 그렇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유용한 문화적 이기이지만 스마트폰에 빠져 살면 정상적인 대인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게임, SNS, 영화, 드라마, 동영상, 각종 정보, 뉴스가 되는 사건 사고 소식 등 세상의 문화가 스마트폰을 통해 밀려오면서 자칫 세상 문화에 중독되어 악마의 자녀로 타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가정교회는 세상 문화를 거스르는 문화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 먹고 삶을 나누고 울고 웃고 기도하는 신약교회 모습을 되찾아 세상 문화속에서 누릴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문화를 경험해야 합니다. 목장은 헌신과 희생으로 만들어진 천국문화의 실천장 입니다. 세상 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소망을 이루어 드리는 천국문화를 만드는 곳이 바로 목장입니다. -CSJ-


교회의 문화와 가정교회


교회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대가를 치르시고 이 땅에 세우신 하나님 나라의 물질적 영적 대표 기관입니다. 오직 교회만이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몸으로 세워져야 할 교회는 여전히 죄성을 지니고 있는 인간들에 의해 유지되기 때문에 불완전합니다. 이 세상에 있으면서 악마의 공격을 받고 유혹에 빠져 세상 문화에 젖어 들기도 합니다.
교회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선한 문화가 세상으로 흘러 나가기를 원하십니다. 교회가 세상의 문화를 이끌고 나아가야 하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세상의 문화 속에 있지만 세상의 문화와 구별되어 그 위에 존재하는 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노아의 방주는 홍수 속에서도 가라앉지 않고 떠 있을 때 새생명의 역사를 시작하는 근원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이 방주와 유사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구원의 방주라고도 합니다. 방주로서 교회는 노아의 가족 8명만 태웠지만 이제는 문화사역을 통해 구원받아야 할 이 땅의 모든 민족을 실어야 합니다.
바울은 교회 공동체를 가리켜 건축되어져 가는 집이라고 설명합니다. 교회는 완전히 지워진 집이 아니라 건축 중에 있는 건물입니다. 그래서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교회는 복음으로 영혼들을 초청하고 말씀과 성령으로 가르쳐 제자를 삼아야 합니다. 완전한 교회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날 이루어질 것 입니다. 만들어져 가는 제자들이 세운 교회가 이 땅의 교회입니다. 아직은 성화의 단계, 성결한 단계에 이르지 못했지만 그 과정에 있는 제자로서 한 몸이 되어 교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별히 가정교회는 새로운 교회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신약 교회에서 추구했던 교회의 순수성과 목적을 다시 회복하려는 노력을 통해 의미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갑니다. 목자와 목녀가 가정교회의 목회자가 되어 비신자들을 초청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어 갑니다. 제자훈련이 교회의 성경공부 프로그램에 제한되지 않고 목장에서 목자와 목녀의 생활을 통해 따르게 하는 삶 공부입니다. 목자와 목녀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겸손과 희생, 섬김의 삶을 목장에서 재현 합니다. 목자의 가정이 보여준 헌신과 영혼사랑을 보고 다음 가정이 목장을 세워 분가합니다. 그리고 비신자들을 목장에 초대하여 성도의 생활을 체험하고 경험하도록 합니다. 가정교회의 목장사역은 여느 교회처럼 지워져 가는 교회의 한 과정입니다. 완전하지 않지만 신약교회가 보여준 섬김의 원리와 신약교회의 문화를 회복하려고 노력합니다.
몇몇 가정의 남편과 아내가 함께 목장에 모여 식사를 하고, 찬양하고 감사의 제목을 통해 삶을 나누며, 가정과 직장에서의 어려움을 놓고 중보기도 합니다. 목장사역은 교회 자체이면서 교회의 한 부분입니다. 마치 한 개체 속 안으로 들어가면 똑같은 모양이 계속 나오는 프렉탈처럼 목장은 개 교회로, 연합교회로 모입니다. 주일연합예배를 통해 선포되는 말씀은 모든 목장이 교회로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인도하는 등대이고 나침반입니다. 목자와 목녀는 빛을 따라 목장이라는 구원방주를 이끕니다. 가정교회의 목장문화는 섬김을 실천함으로 지워져 가는 신약교회의 구원사역 문화입니다.  -CSJ-